단편 [Laugh at Facts]




● 제목 : Laugh at Facts

● 주제 : 뮤직비디오

● 제작의도 : 일본의 ‘도쿄지헨’이라는 밴드의 노래 중 맘에들은 한곡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함으로써, 음악과 영상과의 조화를 표현하고자 한다.

● 등장인물

▸ 민들레
사람들이 지나다니는 인도에 피어있는 한송이 민들레이다. 직접적인 대사나 행동은 없지만, 이 꽃의 시점으로 노래와 영상이 맞춰진다.

▸단발머리 소녀
직접 노래를 부르는 존재. 민들레의 입장을 대변해주는 역할을 한다.


● 전체 줄거리
- 노래가사 - Laugh at Facts (現實を嗤う) - Tokyo Jihen

you say those proverbs as if you had contrive them
i know your arrogance, but do not point it out.
and you've not changed a bit in three long dismal years.

i think your flaw isn't so much your fault as a charm.
maybe i will meet you one day, maybe wednesday, maybe not..
still i'm sure to meet you anyway. maybe thursday, maybe not..

넌 마치 그 속담들을 니가 만들어낸 냥 얘기하지.
네 거만함을 알지만 지적하지 않겠어.
넌 그 암울했던 기나긴 3년이라는 시간동안 조금도 변하지 않았어.
난 너의 그런 점 조차, 결점이 아니라 매력이라고 생각해.
언젠가 널 만나겠지, 어쩌면 수요일, 어쩌면 다른 날에..
어떤 식으로든 널 만날거라고 생각해, 어쩌면 목요일에, 어쩌면 다른 날에..

i want to be you
just like a leaf that has flown away with the wind and the rain.
this "romance" is so mellow, and "so real"
just like a song that has died away with a flash in the night.
i would like to be composed of you.

난 네가 되고 싶어.
비바람에 흩날려가는 낙엽처럼,
이 로맨스는 매우 달콤하고 현실적이지.
밤 불빛처럼 찰나에 죽어 사라진 노래처럼.
난 너에 의해 조립되고 싶어.

you tell your stories as if you had no respect for anyone.
i sing my songs as if i were a prostitute.
you take a snap at me, and stuff yourself on my welfare.
i feel like i am clinging to a cloud.
maybe i will kiss you slowly, maybe quickly, maybe not..
still i'm sure to kiss you anyway.maybe sweetly, maybe not..

넌 누구도 동경해본적 없는 듯 네 얘기를 지껄여.
난 창녀처럼 내 노래를 부르고.
넌 내게 달겨들어, 내 행복을 삼켜 버리지.
난 마치 구름을 잡고 있는 것같아.
아마도 난 너에게 천천히 키스할지도, 어쩌면 빠르게, 어쩌면 아닐지도...
어쨌든 너에게 키스하게 될거야, 어쩌면 달콤하게, 어쩌면 아닐지도..

i want to be you
it's hard to spend a lifetime, for myself with the quakes and the storm.
this "romance" is an error, and "surreal"
it's clear that i love your insensitiveness like the hills and the sky.
i would like to be merged into you.

난 네가 되고 싶어.
천둥과 지진속에 홀로 일생을 보내는 것은 고통일뿐.
이 "로맨스"는 실수에다가 초현실적이야.
언덕과 하늘같은 네 무신경함을 사랑하게 된건 확실해.
네안으로 녹아들고 싶어.


- 사람을 꿈꾸는 민들레. 그녀는 사람들이 다니는 인도 귀퉁이에 피어있다. 근처를 지나다니는 사람들을 보며 사람들이 얼마나 이기적이고 추악한지 느끼지만 자신도 사람처럼 자유롭게 되고 싶어한다. 그런 것을 잘 아는 단발머리 소녀는 중간중간 민들레에게 물을 뿌려주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. 하지만 결국엔 사람들의 발에 의해 민들레는 밟혀 죽게되고 만다. 단발머리 소녀는 그걸 그저 지켜보게 될 뿐이다.

영상이 나오는 중간중간엔 단발머리소녀가 노래에 맞춰 직접 노래를 부르듯이 몸짓과 행동을 보여준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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